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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미시경제학 - 현대 주류경제학

by 심플클레임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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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경제학

1. 미시경제학이란

거시경제학과 더불어 현대 주류경제학을 이루는 하나의 분야입니다. 미시경제학은 개인 사이의 거래, 가계와 기업 등의 개별 경제주체 간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연구합니다. 예를 들어,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거래량 등을 분석합니다. 또한, 시장 구조의 모형을 분석하여 시장 구조의 균형점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연구하고 설명합니다. 애덤 스미스의 유명한 말인 ‘보이지 않는 손’은 시장 구조를 설명하는 미시경제학에서 나온 것입니다.
미시경제학에 대한 연구는 과거부터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현대에 이르러 체계적으로 분석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앨프리드 마셜(A. Marshall)에 의해서였고, 이때 경제학을 신고전파 경제학이라고 말합니다. 이후에 폴 새뮤얼슨(P. Samuelson) 등의 일련의 케인스 학파들에 의해 현재의 미시경제학이 완성되었습니다. 신고전학파(neo-classical)라는 이름은 '새로운 고전학파', 과거의 고전학파인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등의 이론을 발전시킨 학파입니다. 따라서 케인스 학파를 따르던 네오케인지언도 마찬가지로 신고전파와 유사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단, 신고전학파와 새고전학파는 다른 개념이고, 새고전학파와 새케인스 학파도 다른 개념입니다.
미시경제학은 분류하면, 게임 이론(game theory), 정보경제학(economics of information), 산업조직론(industrial organization), 후생경제학(welfare economics), 재정학/공공경제학(public economics), 노동경제학(labor economics), 법경제학(economics of law),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 등이 있습니다.

2. 연구와 시장구조

미시경제학은 시장에서 기업의 수, 진입 장벽의 존재 여부, 재화의 종류에 따라 시장의 구조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완전 경쟁 시장이란 통용되는 재화가 동질적이며, 시장의 진입 장벽이 없고, 시장 구조에서 개별 기업이 시장의 가격을 수용하는 구조를 말합니다. 반대로 시장에서 하나의 기업만이 존재하는 것을 독점이라고 합니다. 시장에서 하나의 기업은 아니지만, 소수의 기업만이 존재하는 경우 과점이라고 합니다. 기업들이 다수이고 서로 경쟁하고 있는 구조지만 일부 기업은 재화를 차별적으로 보유하는 경우에는 독점적 경쟁시장이라고 합니다. 후생경제학의 기본 정리는 정보의 불균형이나 외부효과가 없는 경우 완전경쟁시장의 균형은 파레토 효율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시경제학은 경제 주체의 최적화를 방법론으로 합니다. 미시경제이론에서 연구의 대상이 되는 경제 주체로는 소비자, 기업 등의 개별 주체입니다. 두 주체는 생산요소 시장과 생산물 시장을 통해 경제 활동의 무대로 삼고 있습니다. 개별 주체 중 기업은 기업의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고, 기업의 비용은 극소화를 추구합니다. 반면에 소비자는 개인의 효용 극대화를 추구하고, 개인의 지출 극소화를 추구합니다. 이러한 두 경제 주체 사이에 상호작용을 분리하여 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이윤 극대화를 총수입 극대화와 총비용 극소화로 분리해 설명하는 경우입니다. 이윤이 곧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뺀 금액, 즉 기업이 생산 활동으로부터 거두어들이는 순 편익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3. 수요와 공급, 가격 

미시경제학은 개별 주체의 상호 작용을 탐구합니다. 이러한 상호 작용으로 시작에서 가격이 결정되는데, 미시경제학은 이러한 가격의 결정되는 원리에 대하여 분석합니다. 여기서, 가장 경제학을 배우지 않은 사람들도 한번은 들어보았던 ‘수요와 공급’이 나오게 됩니다. 간단하게 표현하면 수요와 공급의 일치하는 경우에 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됩니다. 즉, 시장, 수요, 공급이 시장에서의 균형을 이루는 요소가 됩니다. 여기서 시장이란, 특정한 물건을 사거나 팔기 위해 모이는 개인 또는 기업의 모임을 말합니다. 사거나 팔려는 의사가 합치되는 경우에 가격이 결정되므로, 시장은 가격 기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재화의 가격은 두 가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배급 기능과 배분 기능입니다. 재화에 가격이 없다면 소비자는 그 재화를 무한정 소비할 수 있습니다. 재화는 제한적입니다. 재화에 가격이 존재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한정적으로 소비하도록 욕구가 제한됩니다. 이를 가격의 배급기능이라고 합니다. 또한 어떤 재화가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이때 가격은 높아지는 것은 그 재화를 더 많이 생산하는 시그널로 작용합니다. 이를 가격의 분배기능이라고 합니다. 수요에는 가격을 제외한 많은 비경제적 요인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경제학에서는 이런 요인을 제외하고 가격만을 고려 대상으로 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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